테끼리지 테끼리지

오모테산도 힐즈끊김없는 연결성이 주는 공간 미학안도 타다오 안도타다오는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인데요.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아시아 건축가이기도 합니다. 저는 일본 도쿄에 갈 때 부터 오모테산도 힐즈를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안도타다오 하면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의 글래스하우스와 본태박물관, 지니어스로사이 등이 유명한데요.이미 이 3곳은 다 가봤고, 일본에 있는 빛의성당도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에 오모테산도 힐즈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모테산도 힐즈를 가려면 시부야를 거쳐야 하는데요. 아니 그냥 거치는게 좋습니다.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한번 보시고 가는게 좋죠.   오모테산도 힐즈 가는길인데, 일본의 흔한 스트릿거리 입니다.이곳에서 정말 시착해보고 싶었던, 해밀턴 ..

옥배추와 동파육, 정교함 그 자체   대만 타이베이시 국립고궁박물관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은 프랑스, 영국, 미국과 더불어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박물관 입니다.역사적으로 중국이 소유하고 있던 보물들이 대만으로 넘어온적이 있는데, 그 뒤로 대만에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동파육과 옥배추는 워낙 유명한 보물이기 때문에 다른 박물관으로 출장을 많이 떠나는데, 중국에는 절대 안보낸다고 합니다. 중국에 가면 안돌아올거 같다는게 이유 입니다.  이 곳에 전시된 제품은 평균 6,500점으로 워낙 많은 보물들을 가지고 있어, 3~6개월 마다 교체하면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대만 패키지 여행에서는 빠질 수 없는 코스기도 하고, 정말 많은 보물들이 있기 때문에 대만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무조..

디너는 오마카세만 하는진 몰랐지... 그래도 일본왔는데, 스시는 먹고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오모테산도는 시부야때문에 가는 곳이긴해요. 일본 여행 코스 잡으실때, 시부야 - 오모테산도 - 히라주쿠 이렇게를 잡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오모테산도 쪽도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싸고 별로란 후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보고 좀 알아보랬고, 그래서 찾은게 바로 에도메스시 입니다. 여기 찾기 진짜 힘듭니다. 오모테산도 스트릿거리에서 정말 구석지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있는 2층에 있습니다. 디너는 오마카세만하고, 가격대도 좀 있다보니 저희 밖에 없었어요. 3명이서 가게 전세낸 느낌 3명이서 오마카세 스시에 맥주도 좀 마시니까 총 47,600엔 나왔습니다. 에도메스시 쉐프님이 스시만 거의 20년 넘게 하셨다고 들..

술도 사고, 베어브릭도 보고!  저는 여행하면서 시내면세점은 처음 가본거 같아요. 대만 정부가 인정한 시내면세점 에버리치 네이후에 다녀왔습니다.신기하게 여기서 사서 가져가도 되지만, 면세점에서 받을 수도 있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킬리안 비노바리끄 1리터를 구매했습니다.그리고 점점 내려가면서 구경하는데, 웬만한 브랜드는 다 있더라구요. 비행기타려면 여유롭게 면세점 쇼핑하기가 어렵고, 대만공항 면세점이 생각보다 작아요.쇼핑 하실거면 여기서 하시는거 정말 강추 드립니다.    게다가 마지막 층은... 제 사랑 베어브릭들이 즐비했습니다.닌자거북이는... 정말 제 지갑이 열릴뻔 했어요.   몇개 사고 싶던게 있었는데, 겨우 참았습니다.아마 패키지여행으로 가시는분들은 여기 무조건 가실거에요.    근데 다른 나..

첫끼는 돈카츠로 시작하고 싶었어요.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일본 도쿄 식도락 여행제게 여행은 식도락입니다. 일본 도쿄도 다르지 않았습니다.물가가 워낙 비쌋지만, 일본 도쿄 여행의 첫끼는 돈카츠로 시작하고 싶었어요. 슬램덩크 배경지가 있는 가마쿠라코코마에 역을 가기 전에 여기서 점심을 먹고 싶었고, 그게 일본에서의 제대로 된 첫끼였습니다.  일본어라서 제가 읽진 못하고, 지도만 밑에 첨부할게요.고마치거리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약간 부산에 톤쇼우가 조금 생각나긴 했는데요.여기도 버크셔 돼지 같은걸 팔더라구요. 저희 셋은 모두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저는 모둠카츠로 시켰습니다. 양은 얼마 안되보이지만, 튀김부터 시작해서 알찬 구성이었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아래는 친구들이 시킨거 보여드릴게요.하나는 치즈가 들..

여행 온 느낌 풀풀나는 고마치도리 거리  안녕하세요~고마치도리 거리는 뭔가 고스톱이 생각나는 거리 이름이에요.특히, 가마쿠라역은 슬램덩크 오프닝 배경지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작년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이후 사람들이 더 많이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가마쿠라에 내려서 곧바로 슬램덩크 배경지를 가지마시고, 고마치도리를 한번 거닐어 보는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멋스러운 거리 표지판을 지나면 먹거리들과 구경거리가 꽤나 재밌는데요.여기서 유명한건 카레빵, 애플파이, 말차아이스크림 정도 입니다. 입가심으로 먼저 아이스크림부터 먹어줬어요 ㅋㅋㅋㅋ   정말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카레빵은 한개만 사서 먹어봤는데, 너무 뜨거워요 ㅋㅋㅋㅋ 화상 조심해야됨    이건 사실 저는 쏘쏘했구요.오히려 애플파이..

커피 3잔에 9만원?! 1. 글리치 커피 긴자!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비싸기로 유명한 긴자쪽으로 잡았는데요. 왜냐면 긴자엔 블루보틀도 가까웠고, 정말 가보고 싶었던 글리치 커피 긴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스타 유투브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를 정말 잘하기로 유명한 글리치 커피는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친구들과 함께 글리치 커피 긴자로 향했는데요. 우선, 스페셜티 커피라고 하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고품질의 생두를 사용한 커피를 말합니다.요즘은 스페셜티 커피가 우리나라에도 대중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낯선게 사실입니다.저는 유부남이 되고 우연한 계기로 커피를 접하고 나서는 유부남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취미는 커피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유부남 취미로 브루잉이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