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의 연기는 좋지만...
스토리... 존나 답답하다
티빙 드라마 아니 지니티비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
마치 예전에 송중기와 박시연, 문채원이 나왔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가 생각난다.
자! 착한여자 부세미!
등장인물은 아래와 같다.
전여빈을 필두로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
그리고 감초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
1화까지만 해도 문성근과 전여빈의 흡입력이 장난아니었다.
와! 전개 진짜 빠르다! 개쩐다! 대작의 스멜이 느껴지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는 스포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스토리는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문성근은 지금의 농심같은 회사의 회장인데요.
공장장으로 근무하다가 뭐 재벌2세를 와이프로 맞이합니다.
그 와이프에겐 아들하나 딸하나가 있었는데...
그 아들이 가선우, 그 딸이 가선영(장윤주) 입니다.
그리고 공장장이었던 문성근은... 딸이 하나 있었는데요.
정황상 그 딸을 가선영(장윤주)가 죽입니다.
문성근은 원한을 품고 가남매를 어떻게하면 엿먹일지 고민인데... 그게 바로 전여빈과의 결혼입니다.
문성근은 시한부였고, 자신이 죽으면 회사 지분을 가남매가 물려 받으니, 법적 상속인을 만들어 이걸 막으려고 하는겁니다.
전여빈은 워낙에 삶이 개차반이었기에 문성근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뭐 그렇게 문성근은 죽고, 전여빈은 3개월뒤에 열리는 회사 주총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자 이거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그래서 전여빈이 무창이란 시골산골로 은거하게 되는데...
유치원 선생님으로 가자마자 바로 정체 들켜버림.
진영 배우한테 또 바로 들켜버림
주현영이 전여빈 무창에 있는거 바로 찾아버림
가선호= 문성근 이복아들?한테 바로 뒤 밟혀버림
전여빈 엄마 위장취업한거 바로 들켜버림
뭐 이렇게 허술하냐... 진짜 너무 허술해서 보는 사람이 맥이 빠질정도 입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주현영의 웰텀투 동막골 강혜정 느낌에 정신나간듯한 연기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ㅋㅋㅋ
그나마 주현영이 저는 하드캐리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장윤주도 정말 하드캐리하죠. 베테랑 연기만 생각하다가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놀람
아니 전여빈 데리고 이런 시나리오 개연성을 갖고 온 드라마는 진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1화까지만 좋았고 나머지 5화까지는 정말 처참한 스토리 전개...
저는 여기서 하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