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 강추!

1.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이 영화는 실존 인물 조던 벨포트의 이야기이다. 조던 벨포트는 1990년대 주식투자자로 월스트리트와 투자 은행에서 대규모 주식 사기를 벌인 장본인이다. 조던 벨포트는 영화에서 오클랜드 강연의 사회자로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2.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줄거리

개봉 일자 : 2014년 1월 9일
장르 : 코미디
상영시간 : 179분
배급사 : (주)우리네트웍스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조단 벨포트 역), 조나 힐(도니 아조프 역), 매튜 맥커너히(마크 한나 역), 카일 챈들러(패트릭 덴햄 요원 역), 장 뒤자르 댕(장 자크 소렐 역), 마고로비(나오미 라파글리아 역),존 번탈(브라드 역)
네이버 평점 : 8.09점
 2014년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내가 적었던 줄거리는 이랬다. 월 스트리트에서 잘 나가던 증권 중개인 조단 벨포트가 한순간의 주가 폭락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이후, 자신의 경력과는 말도 안 되는 곳에 취업하게 되어 자수성가하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스토리라고 이야기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이 글을 읽을 사람들을 위해 더욱 자세한 줄거리를 적어보려고 한다.
 조단은 어느 날 비상장 주식에 대한 수수료가 50%임을 알게된다. 이후 화려한 언변으로 비상장 주식을 팔게 되고, 타고난 세일즈 실력으로 부자들에게도 판매한다. 여기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에어로타인! 도니도 조단의 수입을 알고 바로 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페니 주식을 통해 회사가 급성장하고, 이 부분부터 정말 더럽게 놉니다. 언론을 타며 조단은 일약 스타덤에 오릅니다. 이때부터 주가조작이 시작되고, 나오미를 알게되며 조단의 삶은 최고조로 끓어오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이혼하게 됩니다. 나오미랑 결혼하게 되지만, 조단의 바람끼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너무 높은 자리에 있다 보니 FBI의 감시를 받게 됩니다. 약도 하고 음주 운전도 하고 아주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됩니다. 대표직을 사임하면서까지 FBI의 감시를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투자추천가로 직업을 바꾸면서 어떻게든 넘어가려 하지만, 비자금 발각으로 FBI 체포되고 한가지 거래를 제안받습니다.
 지독한 FBI와의 실랑이 끝에 조단의 회사는 망하게 되고, 교도소로 가게 됩니다. 이후 조단은 세일즈 명강사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3. 총평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센세이션하다.
 디카프리오를 보며 느낀 점은 위대한 개츠비가 떠오른다는 점이다. 디카프리오를 보면 한번 쯤 저렇게 살아보고 싶단 생각도 들지만, 몰락하기도 하는 과정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돈을 벌어도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은 탐욕과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다.
 다소 선정적인 장면들이 즐비하기에 보다 보면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다소 어지럽기도 하다. 지금은 할리퀸으로 유명한 마고로비가 여기선 조연으로 나오는데 디카프리오와의 장면들이 다소 뜨겁다. 그리고 179분을 버텨내기에 쉽지 않다. 너무 선정적이고 욕이 많이 나와서 귀가 아파서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 영화 자체가 정말 더럽지만, 더럽게 재밌던 영화다.
 생각보다 많은 옥에 티가 있지만, 마약이 난무하는 영화라 일부러 놔뒀다는 감독의 후문이 있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디카프리오의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왜냐면 연기가 미쳤으니까. 이 영화는 뉴욕 증시 폭락의 블랙 먼데이를 보여주기도 하고, 두꺼운 금융학책 보다 더 큰 교훈을 남겨주기도 한다.
 디카프리오처럼 잘 팔아야 한다. 자신을 팔고, 화려한 언변으로 개발제한 구역도 재개발 구역으로 보이게 하는 마법이 필요하다. 성공의 요소이자, 사기의 요소처럼 보인다. 적어도 영화 속 디카프리오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겨준다. 돈에 대한 사람의 욕망은 가득하고, 시장의 흐름을 읽어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특이점을 찾아야 한다.
 직장 생활로만 부자가 될 수 없는 지금 디카프리오란 신화 같은 존재가 남기는 잔상은 제법 오래 남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