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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예약 필수 맛집, 스시 오마카세 아루히 디너 후기

by 테끼리지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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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보다 술이 비싼곳!
저녁엔 술이 필수입니다.

 

 

 

안녕하세요 테끼리지 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유명한 여의도의 맛집 바로, 아루히 인데요.

아루히는 아루히 니와 아루히 모모 아루히 나나

이렇게 다양한 가게들이 존재합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 그냥 아루히!를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아루히 니와는 아루히 맞은편에 있어요.

 

아루히를 치니 안나오네요. 위치는 아루히 니와랑 같습니다.

 

이 빌딩은 주차하기가 어렵기도하고, 주차비는 1시간 밖에 지원을 안하니...

차는 안가져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어차피 술도 마셔야해서 대리비 + 주차비 폭탄 맞을듯

 

병원 갈 때 가끔 가던 빌딩인데, 이렇게 또 오네요.

여의도역 바로 앞이라 접근성은 goat입니다.

 

 

 

 

 

아루히는 전부 다찌석으로 되어있구요.

 

사람들이 있어 매장 내부는 찍지 못했습니다.

5시에 디너타임을 시작했고, 1명당 반병 정도의 술을 주문해달라고 이야기하는데, 저희는 3명이었고

총 2병의 술을 주문 했습니다.

 

다른 테이블과 이야기 나누면서 술을 교환하며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거 같아요.

 

음악은 쉐프님이 그때그때 바꾸시는데 저희가 나이들어 보였는지 아니면 원래 그러는지 옛날 노래들이 흘러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되게 리드미컬 하면서 스시와 술을 함께 즐길수 있는 분위기 였어요.

 

이 날 저희가 시킨 첫번째 술!

카제노모리 츠유하카제!

 

가격은 120,000원 입니다. 결코 저렴하진 않아요! 정신 차리세요! 여기는 여의도 입니다!

 

 

메뉴판 첫장에 있었음

 

 

 

첫 메뉴는 차완무시 즉, 계란찜 입니다.

저는 차완무시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번 차완무시는 뭐랄까 작지만 안에 디테일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알갱이 식감들이 살아있어서 재밌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술 마시기전에 따뜻하게 술 마시기전에 속을 데울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은 이름은 모르지만 먹을만 했어요 ㅋㅋㅋㅋ

대체로 음식 자체는 먹을만 합니다.

 

 

 

 

 

 

두번째는 잿방어를 사시미로 주십니다.

잿방어를 소금에 먹어보니 더 쫄깃하기도 하고, 그 기름기가 많은 사시미가 아닌데요.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초장부터 이렇게 신경쓰는거야? 어?

 

그리고 일단 쉐프님이 진짜 유머감각이 독특하셔서 ㅋㅋㅋㅋ 정말 편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십니다.

 

역시 여의도 짬바 무시못하죠.

 

 

 

 

 

세번째는 시마아지 같은데 맞는지 헷갈리네요.

아무래도 이건 참치 같은 식감은 아니라 뭐랄까요 아삭한 식감이었거든요?

나름 고급어종이기 때문에 시마아지는 간혹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아루히니까 나오네요.

 

 

 

 

 

 

 

 

그 뒤로는 술이 점점 달아올라 초점이 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ㅎㅎ

확실히 초밥의 퀄리티는 상당합니다. 아루히라는 명성이 괜히 생긴건 아닌거 같아요.

 

또 오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긴 합니다.

 

다만, 저는 샤리가 약간은 붕뜬다는 느낌은 있던거 같아요.

근데 또 이게 술이랑은 기가막히게 어울립니다. 이걸 노렸나 싶기도하네요?

 

 

 

 

 

 

 

정말 가지가지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는 간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더 술을 마시게 됐습니다. 더욱더 취하게 되고 계속 취하고...

 

 

 

 

 

 

 

뭐지 올린거 같은데 또 올린거 같은 느낌은?

오마카세의 좋은점은 간을 정말 잘 맞춰서 제가 애매하게 간장 찍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아루히는 그 부분은 참 잘하네요.

근데 이런 다찌석은 특유의 인싸기질이 있으신분들은 놀이터가 될 거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랑 친해지기 정말 좋거든요 ㅋㅋㅋㅋㅋ

저는 또 그게 여의도 직장인만이 느낄 수 있는 무언가라고 보는데, 아루히는 직장인이 더 오기 힘들듯요

예약 난이도 극악

 

캐치테이블 빈자리 알람 필수 입니다.

 

 

 

 

 

 

모밀로 살짝 입을 또 적셔주고요.

이 때 당시에 이제 새로운 술을 찾기 시작함.

 

같이간 친구들이 술꾼들이라서... 대단 합니다 아주

 

 

 

 

 

 

단새우 데쓰요

 

 

 

 

 

 

드디어 새로운 술... 아니 너네 돈 많아? ㅋㅋㅋㅋ

 

사실 이 날 저는 두명의 지인 청모로 간거였습니다.

그 둘의 결혼식은 내년 1월이었지만, 저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기에 미리 보자고 했죠

 

 

무슨 고구마? 라고 했는데, 술꾼들은 다 아시겠죠?

 

 

 

 

 

마끼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탱글탱글 식감이 미쳤어요...

 

그리고 쉐프님이 따로 김을 주셨는데 바리바리김? 왜케 맛있죠?

근데 왜 바리바리김일까요? 바리바리 바리데기 공주가 만든건가요?

 

 

 

 

 

근데 제가 또 얻어먹기만 하진 않습니다!

나름 저도 선물을 준비했죠.

 

장네론 라귀올 커트러리 2인세트를 2개나 사왔다구요...

 

출혈 크다 진짜 ㅋㅋㅋ

 

 

 

 

 

 

 

그 뒤로는 아루히의 필살기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아주 듬뿍듬뿍 비리지 않은 국내산 우니, 참치, 후토마끼 등등... 

 

진짜 행복하 시간이구요.

 

다 끝나가면 갑자기 에버랜드 퇴장곡인가? 그게 나옵니다 ㅋㅋㅋㅋ

집에 가라는거죠? ㅋㅋㅋㅋ

 

 

 

 

 

 

 

마지막 오렌지 한조각... goat ㅋㅋㅋㅋㅋ

구성이 재미집니다.

 

아루히가 그래도 명성이 자자한 이유가 있긴해요.

실제로 가보시면 이 시간 자체가 즐겁습니다.

 

 

 

 

 

 

 

후... 이렇게 먹고도 배고팠는지

여의도 비비큐 옴... 정말 쉽지 않은 친구들과 함께하지만

정말 소중한 지인들이기에 좋은 일만 가득 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의돈으로 사먹은 여의도 예약 필수 맛집 아루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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