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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국립고궁박물관 옥배추(취옥백채)와 동파육(육형석)! 둘다 본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4. 11. 11. 07:57반응형
옥배추와 동파육, 정교함 그 자체
- 대만 타이베이시 국립고궁박물관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은 프랑스, 영국, 미국과 더불어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박물관 입니다.
역사적으로 중국이 소유하고 있던 보물들이 대만으로 넘어온적이 있는데, 그 뒤로 대만에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동파육과 옥배추는 워낙 유명한 보물이기 때문에 다른 박물관으로 출장을 많이 떠나는데, 중국에는 절대 안보낸다고 합니다. 중국에 가면 안돌아올거 같다는게 이유 입니다.
이 곳에 전시된 제품은 평균 6,500점으로 워낙 많은 보물들을 가지고 있어, 3~6개월 마다 교체하면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대만 패키지 여행에서는 빠질 수 없는 코스기도 하고, 정말 많은 보물들이 있기 때문에 대만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관광명소중에 하나입니다.
- 국립고궁박물관의 옥배추
실제로 옥배추를 보면 정말 작은 보물이다. 옥배추는 취옥백채라고도 부르는데, 역사적인 의미가 큰 제품입니다.
사실 옥은 여러가지 색 보다는 단색으로 되어있는게 훨씬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 옥배추의 역사적 의미는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옥배추(취옥백채)는 청나라 11대 황제 광서제의 후궁 "진비"가 결혼 할 때 예물로 가져온 보물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배춧잎 위에 메뚜기와 여치가 있는데, 이는 다복, 다산을 상징합니다.
배추의 흰색은 여자의 순결 그리고 배추 그 자체는 돈을 버는 것을 뜻한다고 하니, 옥배추 하나에 모든것을 다 담은 All in one 보물인셈입니다. 게다가 그 재료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옥이니, 더할 나위가 없죠.고품질의 옥은 아니었지만, 정교한 세공 기술을 통해 옥의 품질을 저하 시키는 단점들을 보완한 취옥백채는 그야말로 영롱한 보물 그 자체 입니다.
저도 취옥백채를 처음 보면서 이 작은 옥배추에 많은 의미를 담았다는게 정말 신비했고, 진비가 시집 올 때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 동파육(육형석)
벽옥으로 된 보물인데, 우연히 강가에서 육형석을 발견하고는 그의 형상과 모습이 중국인들의 소울푸드인 동파육과 너무나 흡사하여 장인의 정교한 기술을 통해 천연재료 무늬를 그대로 살리며 지금의 육형석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보면 볼 수록 배가 고파지는 육형석입니다.
어떻게 자연석이 저런 색을 갖게 됐는지 자연의 신비로움에 매료되는 순간이었습니다.번외로는 눈에 띄었던 모공정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많았지만, 한정된 시간안에 모든 보물들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한달 내내 여기를 온다해도 다 보지 못할 거 같아요.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중화 문화계 사람들은 옥을 참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옥테크라는 문화가 있을정도로 옥을 쪼개보고 가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기도 하고
한번 더 쪼갰을때 원하는 색의 단면이 나오면 더더욱 그 가치가 상승한다고 하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그들의 문화입니다.
대만 여행을 가신다면 3대 보물 중 하나인 옥배추와 동파육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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