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중동점 카페추천 챔프스페이스 커피로스터스

국가대표 바리스타는 너무 많구나

1. 챔프스페이스 커피로스터스 현대백화점 중동점

 

 

챔프스페이스 커피로스터스는 현대백화점 유플렉스관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챔프스페이스는 이름 그대로 국가대표 바리스타인 강민서 바리스타가 대전에서 만든 커피로스터스 입니다. 이후 현대백화점 중동점에도 분점이 생겼네요. 이 곳은 강민서 바리스타님의 제자분이 대표 바리스타로 계신걸로 보입니다.

 

강민서 바리스타는 KCIGS(코리아 커피 인 굿스피릿 챔피언십)의 2018년도 우승자 입니다.

아직 커피 대회는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대단한 분이다. 라고만 생각하고 음료를 마셨습니다.

 

 

 

2. 챔프스페이스 커피로스터스 메뉴구성

 우선,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는 2개 입니다. 

2024 Special Coffee Cocktail과 챔-슈 입니다.

커피 칵테일은 옆에 도수가 13%로 되어있는걸 봐서는 정말 술이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커피와 술의 만남이라, 마셔보고 싶었지만 차를 가져와서 도전하진 못했습니다. 열대과일향이 느껴지는 노트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챔-슈는 강민서 챔프의 아인슈페넌데요. 이건 제가 마셔본 아인슈페너와는 다르게 견과류의 고소함이 잔뜩 있는 아인슈페너라서 독특하게 맛있다라는 표현으로 와이프껄 뺏어마셨습니다.

 

 브루잉 메뉴도 제법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싱글 오리진 4종과 블렌드 2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가대표 바리스타라는 타이틀을 앞세워서 그런지, 블렌드의 이름에서도 그 특징이 드러납니다.

하나는 트로피 블렌드, 또 다른 하나는 챔피언 블렌드 입니다.

트로피는 좀 더 산미가 뚜렷할 것 같고, 챔피언은 조금 더 다크로스팅의 견과류 톤, 단맛, 고소함이 느껴질 것 같네요.

 

 저는 이 날 에티오피아 시다마 케라모 내추럴을 마셨습니다. 콜롬비아 게이샤를 마실까 고민했지만, 집에 남아있는 원두가 있기에 그건 과감히 패스하고 열대과일 노트를 느껴보고 싶어, 에티오피아로 선택했습니다.

 

싱글 오리진 4종

• 콜롬비아 셀레스티알 게이샤 워시드
•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리치피치
• 파나마 핀카하트만 파라이네마 워시드
• 에티오피아 시다마 케라모 내추럴

 

 

 

전체적으로 챔프스페이스 커피로스터스 디저트의 구성은 단촐했습니다.

티라미수, 미니 수플레, 에그파이, 르벵쿠키인데요.

그래도 에그파이나 르벵쿠키는 어느카페에서나 볼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조금은 특색을 입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3. 챔프스페이스 커피로스터스 매장 전경

 챔프스페이스의 매장은 3층에 위치해 있고, 다른 곳엔 바로 패션 매장입니다.

다소 산만해보이지만, 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약간의 힙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꽤나 쇼핑몰과 잘 어울립니다.

매장 한켠에는 원두, 드립백, 머그컵, 모자 등의 MD 상품들을 포함해서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쁜건 하나도 없어서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의자는 가벼워보이는 재질이나 앉았을 때 불편함은 크게 없었고, 가방이나 짐을 보관하는 미니 의자가 테이블마다 하나씩 있어서 그런점은 좁은 공간임에도 신경은 많이 쓴점이 보였습니다.

 바 구성은 오픈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좋았고, 브루잉 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기에 답답한 느낌은 없었네요.

주말에는 사람이 미어터지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 곳에서 커피 한잔하며 책 한권 보셔도 여유있는 쇼핑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책 한권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