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애매한 포지션의 신라스테이 이호테우...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호텔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제주도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입니다.
이곳은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서 시공을 맡았는데요.
호텔의 디자인은 좀 특이합니다. 아무래도 정림건축에서 설계를 맡아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근데 위치적으로 참 많이 아쉽습니다.
민가들도 바로 보이다보니, 여행 온 느낌이 안들더군요...
호텔의 로비는 제법 세련된 느낌을 주긴 했으나, 아쉬운게 많습니다.
특히, 작은 편의점과 답답한 구조의 피트니스는 이 돈을 내고 여길 오는게 맞나? 싶을정도 입니다.
진짜 너무 작은 편의점 ㅋㅋㅋㅋㅋ
제가 서울에서도 여러 호텔을 가봤지만, 이렇게 작은 편의점은 처음이에요...
물론 호텔 밖에 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내부에 큰 편의점이 있으면 좋겠죠?
그리고 지나가며 물이 필요하신분은 피트니스에서 하나씩 가져가시면 편하게 마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게 꿀팁이라면 꿀팁일까요?
수영장은 가끔씩 정비시간이 있긴한데, 아이들이 많은편이었습니다.
엄청 크진 않지만, 아이들이 놀기는 정말 좋은 수영장이더라고요.
이 수영장 때문에 플러스가 된거 같기도?
늙은이는 사우나에서 땀을 쫙 뺏습니다 ㅋㅋㅋㅋ
너무 좋던데요 ㅋㅋㅋㅋ
객실은 정말 그냥 신라스테이에요.
그래도 신라스테이답게 서비스의 질과 친절도는 굿이었습니다.
어메니티는 록시땅이었습니다. 향이 좋더군요 ㅎㅎ
그래도 최대한 아껴가며 썻습니다. 환경오염 줄여야죠... ㅠㅠ
이제 아이 아빠가 된다고 생각하니 환경 넘나 중요한거 같습니다.
투숙객은 조식이 할인되지만, 굳이 먹진 않았습니다.
그냥 더 잤어요 ㅋㅋㅋㅋ
자 이제 그럼 이걸 295,308원 내가면서 올 만한 호텔이냐는 겁니다.
저는 아마 재방문 의사는 없을거 같습니다...
네 안와요 ㅋㅋㅋㅋㅋㅋ
접근성은 좋지만... 차라리 다른 곳을 경험해볼거 같습니다.
동남아만가도 이 정도 돈이면 정말 좋은 시설 누릴 수 있으니까요.
다소 아쉬운 신라스테이의 포지션 플러스 이호테우점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