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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영화 독전2 리뷰 조진웅이 멱살잡고 끌고 가는데 옷을 벗으려하는 영화(스포주의)

by 너구리 엔지니어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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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독전2(스포 주의)

감독 : 백종열 
출연 : 조진웅(원호 역), 차승원(브라이언 역), 한효주(큰칼 역), 오승훈(락 역), 김동영(만코 역), 이주영(로나 역)
개봉 : 2023.11.17
장르 : 액션
러닝타임 : 114분
배급 : 넷플릭스
 독전1을 이어 독전2가 개봉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실 이선생은 서영락 대리(류준열) 인줄 알았는데, 이 선생이 따로 있다는걸로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독전2는 미드퀄이라 합니다.
 독전1에서는 형사 원호가 서영락을 찾아가고 총 소리와 함께 서영락의 죽음을 암시하며 끝이납니다.
이제 원호가 서영락을 찾아가게 됐던 그 과정을 담았습니다.
 
 경찰에게 압수된 라이카5kg을 수습하기 위해 독전1 진하림(김주혁)의 동생 큰칼(한효주)가 등장합니다. 이 전에 이선생으로 지목되어 잡힌 브라이언이 경찰에게서 벗어나고 브라이언은 큰칼을 만나 서영락을 찾아줄 것을 요청합니다. 서영락은 라이카를 만들기 위해 지방 곳곳의 공장들을 다니며 원료를 모으고 이 과정에서 큰칼에게 린치 당합니다.
 브라이언은 큰칼에게 태국에가면 많은 양의 원료가 있고 그걸 큰칼에게 넘긴다고 합니다. 큰칼은 지방을 돌던 서영락을 만나게 되고, 서영락은 이선생이 라이카도 챙겨오라지 않았냐면서 딜을 제안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 진하림과 큰칼의 어릴때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아버지가 바로 이선생 입니다. 그래서 이선생을 사칭하면 진하림과 큰칼이 다 죽이고 다녔습니다. 브라이언은 우연히 이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이선생이 실존함을 알게 됩니다. 이 장면을 서영락 대리도 보게 되는데, 서영락은 자신의 부모가 이선생에게 살해 됐기 때문에 복수를 다짐했고 이선생을 사칭하는 사람을 만나면 이선생을 만나러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영락은 태국에 가면서 자신에게 있던 위치추적기로 형사 원호를 끌어들이고 원호는 함께 태국으로 오게 됩니다. 이 때, 원호는 몇차례 죽을뻔 하는데 브라이언에 의해 구해집니다. 아이러니한 상황.
 서영락은 큰칼이 이선생과 통화하는걸 듣는데,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자 큰칼과 싸우고 큰칼을 죽여버립니다.
이후엔 브라이언이 공장에 쳐들어와서 서영락을 잡게 되고 브라이언은 서영락 대리에게 이선생을 찾아줄 것을 협박합니다. 이 과정에서 만코와 로나를 고문하는데, 로나는 시각장애인이 됐고, 만코는 다리를 절고 한쪽 팔을 잘라버립니다. 서영락은 절규하고 브라이언의 협박을 듣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선생을 찾게 된 서영락
서영락은 이선생의 딸과 아내를 죽인 사진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선생은 너무나 평범하고 오마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선생은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이게 하는 서영락을 마음에 안들어하며 총을 꺼내려다 서영락에게 살해됩니다.
 이제 독전1에 나왔던 마지막 장면이 나오면서 서영락은 원호에게 죽음을 맞고, 원호는 만코에게 죽음을 맞으면 끝이납니다.
영화 독전2였습니다.
 

2. 영화 독전2 제 생각

 하... '조진웅이 멱살잡고 끌고 가는데, 옷을 벗으려는 영화'
 
사실 독전1을 정말 재밌게 봤던 분들은 독전2를 차라리 안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오승훈 배우가 마음에 안드는건 아니지만, 독전은 류준열 캐스팅이 안되는 순간 제작하면 안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처음 나레이션이 나왔을 때부터 집중이 사실 안됐습니다.
 그래, 이건 류준열이 안나오고 오승훈이 나오니까 그래 류준열로 생각하지 말자. 이렇게 여기며 집중해보려고 해도
류준열이 가진 서영락 대리의 호흡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독전1에서 보여준 그 특유의 광기와 스산함......
정말 아쉽더군요. 그래도 차승원도 있고 조진웅도 있고 한효주도 있고 어떻게든 끌고가겠지란 마음으로 봤습니다.
배우진은 정말 더할나위 없이 빵빵합니다. 가끔씩 나오는 배우들조차 연기력 탑급이라 생각하니까요.
근데, 이 선생은 너무 뜬금없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서영락이 이선생인게 맞지 않나란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차라리 아예 다른 영화라 생각하고, 미드퀄이 아니라 생각했으면 더 편했을거 같습니다.
독전1에서 마지막 장면을 그렇게 끝냈기에 그 마지막 엔딩을 위해 조진웅을 계속 살려두는 느낌이었고, 부하직원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에서도 사지로 내모는 조진웅의 모습은 이선생에 대한 집착 보다는 억지스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큰칼은 진하림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길 바랬는데...... 차라리 낙원의밤에서의 차승원 같은 느와르 연기를 브라이언이 보여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한효주는 좀 더 광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마음...... 조선족 말투는 뭔가 어색했습니다. 비주얼은 추노의 성동일급의 모습이었는데, 말투는 하... 극의 몰입도가 너무 깨져버렸습니다.
 정말 이선생만이라도 어떻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에 만코에 의해 조진웅이 죽는 모습을 보며 허무함과 함께 독전1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남게 됐습니다. 독전1을 다시 보고 오겠습니다.
 비전문가의 넷플릭스 추천영화 독전2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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